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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남미, 유럽 등 20개국 관광개발정책 공무원 및 전문가 등 90명 참여 15∼22일 8일간 영남대에서 지역사회개발 경험 및 현장학습 등 다양한 교육 [2014-11-25]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압축성장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노력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영남대가 이번에는 20개국의 관광정책입안 공무원과 관계 전문가들에게 지역사회개발과 관광개발정책 경험을 전수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필리핀, 라오스, 볼리비아, 콜롬비아, 파라과이, 페루,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아시아, 남미, 유럽에서 온 20개국 90명의 관광부문 정책입안자 및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지난 15일 영남대를 찾아 ‘관광협력국 관광정책실무자 교육’에 참가해 8일간의 교육을 마치고 22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들이 영남대를 찾은 이유는 한국의 비약적인 성장 과정에서 핵심동력이 된 새마을운동을 비롯한 지역사회개발, 관광·문화·경제 발전경험 노하우를 전수받아 자국의 발전을 위한 관광개발정책을 수립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개발을 도모하기 위해서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후원하고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원장 최외출)과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함께 주관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의 지역사회개발과 관광산업 발전과정에서 축적된 지식·기술·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개도국 정책담당자들이 관광개발과 관광산업 마스터플랜 수립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산드라 하워드(Sandra Howard) 콜롬비아 통상산업관광부 차관은 “아시아 국가의 다양한 문화를 확인하고 콜롬비아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국가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해 이번 교육에 참가했다”며 “특히 한국의 발전경험과 새마을운동, 다양한 관광산업 육성 사례를 통해 콜롬비아의 문화를 보존하고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효과적인 관광정책을 수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사파이어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 개회식에서는 연수단이 교육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한국의 전통 현악기인 가야금을 연주하는 국악 음악가들이 이들과 함께 하며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어 참가국 소개와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더불어 잘사는 지구촌과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한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부총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22일까지 8일간 이론 강의와 현장학습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참가국별 관광산업 현황 및 현안문제를 공유하는 국별 보고, 새마을운동의 이해,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개발, 한국의 관광 개발정책경험, 부산 관광자원개발 정책사례, 경주 보문단지 개발사례로 보는 관광 등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비롯해 분임토의 및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기간 중 참가자들은 관광과 지역개발, 관광개발정책, 관광사업 모델의 실제적용 등에 대해 토론하고, 부산 해운대 동백섬 및 영화의 전당, 경주 관광단지 등을 방문해 강의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실제 현장에 가서 눈으로 확인했다. 특히, 18일에는 영남대 의료원과 대구한의대 한방병원을 방문해 의료서비스와 관광상품을 연계한 의료관광에 대한 현장 학습도 했다. 연수단은 22일 각 참여 국가별 실행계획발표와 토론을 끝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쳤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한 최외출 국제개발협력원장은 “세계 각국이 국가발전의 신 성장 동력으로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시장 확대를 위해 정책대안을 마련 중”이라며 “이번 교육이 한국의 압축성장 과정에서 발현된 새마을운동 등 지역사회개발과 산업화 경험, 관광·문화정책 발전경험을 세계와 공유하여, 개도국 정책담당자의 지역개발 및 관광정책 수립 역량강화는 물론, 세계 관광산업의 질적인 성장 역량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이번 교육에 앞서 지난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2014 문화·관광의 창조적 브랜드 구축 포럼’이 열린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한국관광공사와 개도국의 관광 개발을 위해 양 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한국관광공사 ‘개도국 관광 분야 개발협력 사업’과 영남대 ‘경제개발·새마을운동 경험 공유를 위한 연구 및 교육 사업’의 연계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글로벌 관광 인재 육성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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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보고 직접 연락한 美 명문사립고 학생 부탁에 미국 현지학교 찾아가 실험수업 도와줘 '제브라피쉬' 사육·관리 요령, 해부 시연 및 실험 노하우 전달. [2014-11-24] 사제의 연을 맺은 김용재씨(좌)와 다니엘라 카스 “미국에 살고 있는 고등학생이 제 논문을 읽어볼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더구나 제가 가진 지식을 누군가에게 가르쳐 본 경험이 없는데, 그 첫 번째 제자들이 미국의 고등학생들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영남대 대학원생이 미국의 한 사립학교 학생의 요청으로 미국 현지 학교의 실험수업을 직접 지도했다. 영남대 대학원 생명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BK21플러스혈청바이오메디칼사업팀(팀장 조경현 생명공학부 교수)에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 중인 김재용(28) 씨. 지난 6일 김재용 씨는 미국 워싱턴D.C의 명문 사립학교 시드웰 프렌즈 스쿨(Sidwell Friends School)에 직접 방문해 학생들의 실험 수업을 도왔다. 시드웰 프렌즈 스쿨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두 딸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딸이 다녔던 학교로 유명하다. 김 씨의 실험지도는 지난 10월 시드웰 프렌즈 스쿨 12학년에 재학 중인 다니엘라 카스(18, Daniella Cass)가 조경현 영남대 생명공학부 교수에게 전자메일을 보내면서 이루어졌다. 당시 다니엘라는 미국 내에서 개최되는 심포지엄에서 포스터 발표를 위해 ‘제브라피쉬(Zebrafish)를 이용한 식용색소 적색 제40호(Red40) 의 유해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 다니엘라는 2011년 11월 식품관련 국제 저명 학술지인 ‘음식과 독성학(Food and Chemical Toxicology)’에 게재된 ‘제브라피쉬를 이용한 아스파탐의 유해성 연구’ 논문을 보고 도움을 청하고자 연락한 것. 해당 논문은 김재용 씨가 제1저자로 석박사통합과정 2기 때 발표한 논문으로, 조경현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조 교수로부터 메일을 전달 받고 무척 놀랍고 신기했다는 김 씨는 “우리나라에서 1만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미국에서, 그것도 전문 연구원이나 대학원생이 아닌 고등학생이 제 논문을 관심 있게 볼 줄은 상상도 못했다. 마침 11월 5일부터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국 노화학회에 참석할 계획이어서 다니엘라와 메일을 주고받고 수업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4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을 때, 학회보다도 학생들과의 만남이 더 기대됐다는 김 씨. 학회를 마치고 8일 오후 12시 시드웰 프렌즈 스쿨을 방문한 김 씨는 다니엘라와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진행 중인 연구계획을 듣고, 다니엘라를 포함해 7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과학 동아리 ‘브레인 클럽(Brain Club)’의 실험을 직접 지도했다. “다니엘라의 연구계획을 들어보니, 내가 진행한 연구와 실험 설계가 아주 유사했다. 그것보다도 어린 학생들의 연구와 실험에 대한 열정에 놀랐다. 짧은 시간이지만, 가능한 한 많은 지식과 기술을 전해 주고 싶었다”는 김 씨는 본인이 실험을 수행하며 알게 된 제브라피쉬의 사육 및 관리 요령과 실험에 사용될 먹이 제조 과정은 물론, 제브라피쉬 해부 경험이 없다는 학생들을 위해 직접 해부를 하며 장기에 대한 설명과 해부 노하우를 가르쳐줘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시간여의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학교를 나서면서 김 씨는 다니엘라의 동아리가 진행하는 연구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동아리 학생들이 대학 진학 후에도 서로간의 연구실 방문 연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인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주로 유해성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식품첨가물이나 공해물질의 잠재적 위험을 밝히는 연구를 수행해 온 김 씨는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질병관리본부, 식약처,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국가기관 연구소 등에서 관련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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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총동창회, 수도권 취업한 후배 위해 3년째 환영회 개최. 선후배 500여명 참가, 멘토-멘티 인연 맺고 평생 후원 약속. [2014-11-21]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영남대 출신의 출향인사들이 20일 오후 7시, 남산 제이그랜하우스 젝시가든에 모였다. 바늘귀 취업관문을 뚫고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영남대 재경총동창회(회장 윤상현)가 2012년부터 3년째 재경 취업동문환영회를 연 것.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동문 후배들을 축하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에게 선배들의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자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이 마련한 자리다. 윤상현 영남대 재경총동창회장(상학69, 일신전자산업무역 대표이사)을 비롯해 윤동한 한국콜마(주) 대표이사(경영66학번),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행정68), 김장실 의원(행정75),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법학76),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법학76), 주호영 의원(법학78),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체육교육88) 등 영남대 출신 정‧관계 및 재계, 법조계, 문화계 인사 200여명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3년 동안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취업한 영남대 졸업생 1천여 명 가운데 150여명이 참석하는 등 총 500여명의 영남대 동문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들은 서로 반가움을 전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주호영 국회의원,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축구 국가대표 중동 원정 평가전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공항에서 행사장으로 달려왔다는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체육교육 88학번)는 “축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늘 꿈을 갖고 있었다. 대학에 가고, 프로가 되고, 국가대표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갖고 항상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기에 어린 나이에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었다. 한때, 영남대 동기인 야구선수 양준혁(경제88학번)과 대한민국 축구와 야구계에서 양대산맥을 이루기도 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 여러분들도 늘 꿈꾸고 도전하길 바란다. 저도 머지않은 미래에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다시 후배 여러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3년째 행사를 준비한 윤상현(65) 영남대 재경총동창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선배동문들은 사회초년생인 후배동문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고, 후배동문들은 사회에서 활약 중인 선배동문들의 뒤를 이어 우리사회 발전의 한 축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20년, 30년 뒤에는 오늘 이 자리에 섰던 후배들이 취업새내기들을 위해 환영회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8월 졸업과 동시에 취업해 삼성증권 본점 영업부에서 근무 중인 정진국(25, 경제금융08) 씨는 이날 취업새내기를 대표한 답사에서 “작년에 학생 신분으로 이 행사에 참여했을 때, 영남대 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껴 나도 꼭 취업해 내년에는 저 자리에 참석해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오늘 취업 동문 대표로 답사를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선배님들로부터 받은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을 후배들에게 물려주겠다”고 약속했다. <격려사 하는 이천수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좌)과 노석균 총장> 이날 환영회에는 이천수(71) 영남학원 이사장과 노석균(58) 영남대 총장도 학교를 대표해 참석해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정성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천수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선배동문들이 후배와 모교를 사랑하는 순수한 열정과 마음에서 오늘 이 행사가 마련됐음을 잘 알고 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후배동문들이 영남대 동문이라는 강한 자부심과 함께 모교에 대한 위상을 느꼈을 것”이라며 “후배들은 영남대 동문으로서의 자부심을 잊지 말고 더욱 분발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도 격려사에서 “오늘 여기 참석한 선배님들은 30년, 40년 전에 여러분들처럼 상경해 장관, 국회의원, 사장의 자리까지 올라 각 분야에서 리더가 되신 분들”이라며 “여기 계신 후배 여러분이 바로 영남대학교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환영회에서는 선배들이 후배에게 들려주는 짧은 강연도 이어졌다. 윤동한 한국콜마(주) 대표이사는 “기업가의 꿈을 갖고, 늘 도전했기에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후배 여러분들도 10년, 20년, 30년 뒤에 무엇을 할지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어려운 시기를 견디면 반드시 성장의 기회가 온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를 성장의 발판이 되는 준비의 시간으로 만들기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3시간 남짓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멘토와 멘티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인연을 쌓기를 약속했다. 이들은 모교에서 직접 만들어 공수해간 막걸리로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건배 제의와 함께 축배를 드는 등 새로운 인연의 시작을 축하하며 2015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환영회에 참석한 취업 새내기 동문들은 학교 발전에 써달라며 그동안 받은 월급의 일부를 십시일반해 발전기금을 모아 학교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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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23일 대구 봉산문화회관, 韓·美·日·中 6개 대학 교수 116명 작품 전시 회화, 조각, 공예, 서예, 디자인, 카툰 등 다양한 장르 작품 선보여 [2014-11-20]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미국, 일본, 중국의 5개 글로벌 파트너 대학과 함께 ‘디자인미술대학 4개국 자매대학 교수 작품교류전(JEFF, Joint Exhibition For Friendship at YU)’을 개최했다. 19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3일 오후 4시까지 대구 봉산문화회관 3층 제1, 2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교류전에서는 영남대 디자인미술대학(학장 김희수)을 비롯해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일본 요코하마 미술대, 중국 귀주사범대, 산서대, 하얼빈대 등 4개국 6개 대학 116명의 미대 교수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19일 개막식에는 노석균 영남대 총장, 루이스 리코 구티에레스(LUIS Rico-Gutierrez) 아이오와주립대 학장, 즈쥔 왕(Zhijun Wang) 산서대 부학장을 비롯해 6개 대학 교수와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노석균 총장은 환영사에서 “예술은 언어의 장벽이 존재하지 않는 의사소통 수단”이라며 “글로벌 파트너 대학과 함께하는 이번 교류전을 통해 세계 예술 흐름을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각 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루이스 리코 구티에레스 학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에서 예술가는 창조적 촉매역할을 한다. 사회 구성원들의 창조적 에너지를 활용하는 사회는 복잡한 시대문제를 성공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며 “창조적 에너지를 가진 미술과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교류전을 준비한 영남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4개국 6개 미술대학의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조각, 공예, 서예, 디자인, 카툰(Cartoon),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인쇄물 117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김희수 영남대 디자인미술대학장은 “예술과 디자인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각 국의 교수님들을 모시고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뜻 깊다”면서 “이번 전시를 계기로 각 대학이 교수들뿐만 아니라 대학과 학생간의 교류도 활성화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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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일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대외협력처장) 국회의원 징계 관련사항 심사 전 국회의장 및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자문 제공 [2014-11-19] 배병일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대외협력처장, 사진)가 국회윤리심사 자문위원에 위촉됐다. 배 교수는 18일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으로부터 제3기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국회의장이 국회의원에 대해 겸직 및 영리업무 종사 여부를 결정할 경우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국회의원 징계 관련 사항을 심사하기 전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17대 국회에서 최초 도입됐다. 위원장 1명을 포함 8명의 외부인사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이번에 위촉된 제3기 윤리심사자문위원에는 배병일 교수를 비롯해 손태규 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김삼화 소민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남부원 한국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교 교수가 새롭게 위촉됐으며, 서경교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문흥수 법무법인 민우 대표변호사가 유임됐다. 배병일 교수는 1992년 9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영남대 대외협력처장, 한국법학교수회 회장,수성대 학교법인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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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이기원(전자공학) 등 지역대학생 연합팀. '스마트 헬멧' 스크린 통해 네비게이션, 후방카메라 영상 등 운행 중 정보 확인, 안전운전 위한 '입는 컴퓨터' 미래부 장관상 및 상금 400만원 수상 [2014-11-18] 영남대를 포함한 대구·경북 지역의 공대생 연합팀이 KAIST에서 열린 ‘2014 웨어러블(Wearable) 컴퓨터 경진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 주인공은 이기원(25, 영남대 전자공학 4년), 박성흠(24, 경북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 4년), 임효정(22, 금오공대 컴퓨터공학 4년) 씨로 구성된 ‘자비스(JARVIS)’팀. 이들 연합팀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린 대회에서 ‘스마트 헬멧’으로 지정공모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웨어러블 컴퓨터는 사용자가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옷이나 시계, 안경처럼 자유롭게 몸에 착용하고 다닐 수 있도록 제작된 기기를 말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2012년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 서비스 기업인 구글(Google)이 선보인 ‘구글 글라스’가 대표적인 웨어러블 컴퓨터다.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카이스트와 한국차세대컴퓨팅학회 주관으로 올해 10년째를 맞는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스마트 기술이 융합된 최첨단 웨어러블 기기를 볼 수 있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 지정 공모 부문에서는 정보·오락, 건강관리 등의 분야에서 총 25개 팀이 제안서와 발표심사로 진행되는 예선을 거쳐 최종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이틀에 걸쳐 제품 전시와 기능, 실용성, 디자인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자비스’팀이 최종 1위에 올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4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한 ‘스마트 헬멧’. 오토바이 운전자가 헬멧 전면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후방카메라 영상, 휴대폰 네비게이션 영상, 카카오톡 메시지 알림 등을 볼 수 있도록 고안했다. 오토바이 사고의 경우, 운전자가 치명상을 입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오토바이에는 일반 차량에 비해 안전장치가 거의 없다는 점에 착안해 사고 예방에 초점을 두고 작품을 고안했다는 ‘자비스’ 팀은 “운행 중, 갈림길과 마주하거나 좌우를 확인 하는 등 전방주시를 태만했을 때, 오토바이 사고가 잦다는 자료를 확인했다”며 “헬멧을 통해 운행 중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준다면, 전방 주시율을 높여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스마트 헬멧’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스마트 헬멧’과 통신이 가능한 장갑도 같이 개발했다. 헬멧 전면의 스크린 영상이 운전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손가락 터치를 통한 화면전환 기능도 추가했다. ‘자비스’팀의 팀장인 이기원 씨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팀원들이 주로 소프트웨어를 담당하고, 전자공학을 전공한 제가 주로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담당해 역할 분담과 협업이 잘 이루어졌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특히, 현재 구현 가능한 기술들을 실제 사용하는 헬멧에 적용해 실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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