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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된 마음갖기' 2015 YU 연중캠페인, 월별 실천이벤트와 동시 전개 ‘긍정적 캠퍼스 문화’ 정착 기대 노석균 총장 “학생과 교직원, 주인된 마음으로 대학 이끌어 가길 바라” [2015-3-11] <2015 YU 연중캠페인 선포식>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2015년 한 해 동안 '주인 마음 갖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대학 구성원들이 주인 된 마음으로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대학을 이끌어가자는 취지에서 실시되는 영남대의 2015 연중캠페인 슬로건은 ‘미래를 향한 첫 걸음, 우리가 시작합니다.’ 지난해 12월 22일부터 한 달간 대학구성원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중캠페인 문구 공모 결과, 총 144개 응모작 가운데 최종 선정된 것이다. 영남대는 본격적인 캠페인 전개를 위해 11일 오전 10시 30분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2015 YU 연중 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노석균 총장과 교수, 직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연중캠페인 동참을 다짐했다. 선포식에서 노석균 총장은 “학생과 교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된 마음으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생활한다면, 나비효과처럼 우리 대학, 나아가 우리 사회가 더욱 밝고 행복해질 것”이라며 대학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기대했다. 영남대는 이와 동시에 월별 실천이벤트도 함께 펼쳐 연중캠페인 실천에 대학 구성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3월 실천이벤트는 ‘먼저 웃으며 인사합시다’. 새 학기를 맞은 캠퍼스가 ‘먼저 웃으며 인사하기’ 실천으로 한층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3월 한 달 동안 교직원들은 연중캠페인 문구와 3월 실천이벤트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근무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의 캠페인 실천을 솔선한다. <먼저 웃으며 인사합시다!> 이와 아울러 오는 18일부터 10일간 ‘SNS 인사말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영남대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있는 ‘먼저 웃으며 인사합시다’ 실천 이벤트 홍보 동영상을 감상하고, 바쁜 일상에 쫓겨 먼저 나누지 못했던 인사말을 댓글로 남기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영남대는 식목일이 있는 4월에는 ‘1 step for green. 이면지 한 장 아끼면, 나무 한 그루가 살아납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는 ‘태극는 우리의 자랑입니다’ 등 연중캠페인과 관련된 시의적절한 실천 이벤트를 올 한 해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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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천마아트센터, ‘스무 살의 인문학-청춘에게 길을 묻다’ 정규강좌 특강 질의응답하며 학생들과 대화와 소통의 시간 가져 “타인의 욕망을 따르지 말고, 자신의 욕망을 갖고 따르는 삶 되라” [2015-3-10] <10일 철학자 강신주 씨가 정규강좌 '스무 살의 인문학' 특강했다.> 철학자 강신주 씨(49)가 2015학년도 영남대 명품 인문학 강좌 ‘스무 살의 인문학-청춘에게 길을 묻다’의 본격적인 첫 문을 열었다. 10일 오후 3시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는 강신주 씨의 특강을 듣기 위해 학생, 교직원을 비롯해 일반인 등이 찾아 500여 석의 좌석뿐만 아니라 강의실 복도까지 청강하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젊음이란 선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를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강 씨는 “자신의 욕망을 갖고 인생의 주인공이 되라”고 강조했다. 유머러스하면서도 심도있는 특강을 진행한 강신주 씨의 말과 행동에 강의실을 가득 메운 청중들은 그 어느 때보다 눈과 귀를 집중했다. 청중과의 대화로 진행된 이날 특강은 강신주 씨 특유의 입담으로 정규 수업이라기보다는 토크콘서트를 방불케 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자신의 욕망과 사회의 욕망이 다를 때 어떻게 해야 하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강 씨는 “주인은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지만, 노예는 주인이 원하는 일을 한다”며 “누군가에게 인정받으려고 타인의 욕망을 따르지 말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따라 자신의 삶을 찾길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강신주 씨는 연세대 화학공학 학사 학위 취득 후, 진로를 바꿔 연세대 대학원 철학과로 진학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강연가이자 저술가로 활동 중인 강신주 씨는 주목받는 인문학 저술가이면서 ‘대중철학자’로 유명하다. 그가 2011년 저술한 ‘철학이 필요한 시간’은 '삼성경제연구소(SERI) 추천 도서'로 선정되면서 당해년도 판매량이 5만 권을 넘어서며 인문학 도서로는 놀라운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TV 프로그램 등을 통한 대중 강연과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철학, 삶을 만나다>, <철학 대 철학>, <철학이 필요한 시간>, <강신주의 감정수업> 등 다양한 대중 인문학 도서를 저술했다. 2007년 출범한 출판기획집단 ‘문사철(文史哲)’의 기획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영남대는 2015학년도 새 학기부터 명품 인문학 교양 강좌 ‘스무 살의 인문학-청춘에게 길을 묻다’를 개설했다. 학생들이 고뇌하는 청춘 시절에 보다 창의적이고 희망적인 길을 학생들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찾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좌는 매주 각계각층의 인문학 관련 명사들의 강의가 13주 동안 마라톤 강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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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진(60) 화학공학부 교수가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지난달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국회기후변화포럼 정기총회에서 이태진 교수를 포럼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국회기후변화포럼에는 이 교수를 포함해 김성곤 국회의원, 진영 국회의원, 김일중 환경정의 고문, 나완배 GS에너지 대표이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국회, 정부, 자치, 기업, 시민단체, 학계, 언론계 등 400 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국회기후변화포럼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범국민적인 논의ㆍ실천 및 정책·입법 거버넌스를 목적으로 2007년 정부․국회․산업계․시민단체․학계․언론계 등 관련 전문가 200여 명이 참여해 결성됐다. 그동안 입법토론회, 정책세미나, 현장연구, 실천캠페인, 녹색기후상, 대학생 기후변화 아카데미 등 기후변화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태진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85년 3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영남대 특성화사업단인 IT·에너지소재공정창의화공인재양성사업단장을 맡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올해부터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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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EP사업단 · 경북PRIDE상품 대학생 서포터즈, 기업 해외진출 도와 해외시장 분석, 바이어 리스트 확보 등 철저한 사전 준비로 계약 체결 이끌어 해외 전시회 참가해 바이어 상담, 통역 등 중소기업 수출 최일선 활약 [2015-3-6] <지역 중소기업의 북미 시장 수출계약 체결을 성사시킨 영남대 학생들> (왼쪽부터 정지원, 석혜란, 황성환, 김태훈 학생) 영남대 학생들이 지역 중소기업의 북미시장 수출계약에 일등공신이 됐다. 자그마치 75만 달러에 달하는 대형 계약 체결을 이끌어 낸 것. 수출 계약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한 주인공은 경영학부 4학년 황성환(25), 국제통상학부 4학년 김태훈(24), 정지원(23), 석혜란(23) 씨. 이들은 지역의 지붕자재 전문 제조 기업인 ㈜로자(대표이사 김이행) 및 ㈜페루프(대표이사 박서정)와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2015년 국제 지붕건축자재 박람회(International Roofing Expo)'에 참가해 총 75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로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지붕재 제조 및 유통회사인 ‘아틀란트퍼시픽(Atlantpacific)’과 40만 달러, ㈜페루프는 캐나다에 소재한 멧스타(METSTAR)와 3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4년부터 열린 ‘국제 지붕건축자재 박람회’는 미국, 캐나다, 중남미 국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붕 및 건축자재 박람회 중 하나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400여개 기업의 1천100여개 부스가 운영됐고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했다. <영남대 학생들이 지역 중소기업인 (주)페루프를 도와 캐나다 'METSTAR'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로자와 ㈜페루프 2개 기업을 대신해 박람회 개최 3개월 전부터 참가기업의 사전마케팅을 수행했다. 학생들은 제품 이해를 위한 교육과 분석은 물론 사전 해외시장 조사, 바이어 리스트 확보 등 마케팅에 필요한 많은 준비를 하고 박람회에 참가해 박람회 현장에서 현직자들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았다. ㈜로자의 김정택 상무이사는 "대학생 서포터즈 학생들의 지식과 실무 경험, 열정적인 활동으로 이번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큰 도움이 되어준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영남대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들이 이루어낸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이들은 영남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GTEP)사업단’의 전문요원(황성환, 김태훈 씨)과 ‘경북PRIDE상품지원센터’ 대학생 서포터즈(정지원, 석혜란 씨)로 활동하면서 꾸준히 무역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워왔다. 특히, 이들 가운데 황성환, 김태훈 씨는 영남대 GTEP사업단 소속으로 능숙한 외국어 실력은 물론, 무역전문지식을 보유한 준비된 글로벌 무역전문가다. 이들은 GTEP사업단 8기 전문요원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무역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쌓아왔다. 지난 한 해 동안 ‘2014년 두바이 중동제과 전시회’ 등 해외 박람회 3회를 포함해 총 다섯 차례 국내외 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기업 수출 현장의 최전선에서 발로 뛰면서 역량을 키웠다. 이번 박람회에서 ㈜페루프의 계약 체결을 도운 김태훈 씨는 “기업의 현직자들과 같이 해외 박람회에 참여해봄으로써 학교에서는 배우기 힘든 많은 현장 실무지식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러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졸업 후에는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무역전문가로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 영남대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의 산실로 인정받아 2002 년부터 정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 ’ 에 선정돼 오는 2018 년까지 ‘GTEP 사업단 9~11 기 ’ 사업을 지속하게 됐다 . 영남대는 2002 년 당시 산업자원부 TI(Trade Incubator) 사업부터 시작해 2018 년 3 월까지 총 16 년간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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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소프트웨어인재양성사업단, 산학협력으로 특성화사업 본격화 IT·전기·전자 전문기업과 MOU 체결, 인재양성·취업연계 트랙 공동 개발 대학·산업계 상생 기대 [2015-3-6] <DREAMS소프트웨어인재양성사업단이 IT·전기·전자 분야 전문기업들과 인재양성 및 취업연계를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영남대가 ‘대학 특성화 사업’ 2년차를 맞아 산학협력을 본격화한다. 영남대 DREAM소프트웨어인재양성사업단(단장 곽종욱)은 IT 및 전기·전자 분야 전문기업과 지난 2월 MOU를 체결하고 인재양성 및 취업연계 트랙 개발을 위해 산학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산학협력에는 ㈜위니텍, 벨정보㈜, ㈜세중아이에스, ㈜유시스, 산들정보통신㈜ 등 5개 IT전문기업과 성림첨단산업㈜, ㈜화봉전기, ㈜누리기술, 보국전기공업㈜, ㈜우창엔지니어링 등 전기·전자 전문기업 5개사를 포함해 총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영남대는 참여 기업들과 긴밀히 협의해 기업의 수요에 맞는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취업 연계형 소프트웨어 트랙을 개발하고, 기업은 해당 트랙을 이수한 학생들을 취업 시 최우선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DREAMS소프트웨어인재양성사업단은 신규과목 개설이나 학과 간 교차수강 등을 통해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는 교과목이 구성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학생들은 교과 이수 과정에서 관련 업체들과 현장 탐방 프로그램, 멘토링 프로그램, 엔지니어링 클리닉 프로그램 등을 연차별 계획에 따라 진행함으로써 취업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 체결을 이끈 곽종욱 단장(컴퓨터공학과 교수)은 “지역 전략 산업과의 긴밀한 유대관계 구축을 통해 대학의 특성화와 학생 취업률 제고는 물론, 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우수 학생들이 지역 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 대학과 지역 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남대 DREAM소프트웨어인재양성사업단은 컴퓨터공학과가 주관하고 전기공학과가 공동으로 참여해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특화 분야에서 융·복합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단은 그리드(griD), 로봇(Robot), 에너지(Energy), 자동차(Auto), 의료(Medical) 등 5개 분야를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특화 분야로 선정하고, 학계와 산업계의 다양한 IT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공 간 융합을 통한 전문 지식인 양성을 위해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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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학점 세이브제' 수업선택권 확대, 'YU 1004' 콜센터, 신속한 문제 해결 등 새 학기 새 제도 도입 노석균 총장 “학생은 물론 대학 구성원 의견 반영해 서비스 개선할 것” [2015-3-5] "'YU 1004 콜'을 아시나요?" 새 학기를 맞아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학생중심으로 확 바뀐다.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대학행정에 반영해 새로운 학사제도와 행정서비스를 도입한 것. 먼저 영남대는 지난 2일, ‘YU 1004’ 콜센터를 오픈했다. ‘YU 1004’는 학사제도, 장학금, 취업프로그램 등 학생들의 궁금증이나 불편함 해결을 돕는 교내 통합 콜센터다. 이제 영남대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든 교내 전화번호 '1004' (053-810-1004)를 누르면,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부서로 곧바로 연결돼 신속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사학과 3학년 김유신(21)씨는 “교내 행정 업무를 잘 모르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궁금한 것이 있어도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모를 때가 많았다”며 “이제 궁금한 것이 있을 때는 망설이지 말고 1004번을 눌러야 겠다”고 말했다. ‘수강학점 세이브제’도 도입했다. ‘수강학점 세이브제’는 학기당 최대 수강 신청 가능 학점보다 적게 신청한 경우, 최대 3학점까지 직후학기 수강신청 시 이월해서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영남대는 세이브제 시행으로 학생들의 자율적 수업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사회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유동근(22) 씨는 “매 학기 수강신청 가능 최대학점을 맞추려고 2학점, 3학점 수업을 선별해서 신청했는데, 이제부터는 그럴 필요가 없게 됐다”면서 “이제 1년 단위로 수강학점 관리를 할 수 있는 만큼, 보다 폭넓게 강의를 선택하고 유연하게 졸업학점관리에 대처할 수 있게 돼서 정말 좋다”고 반겼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해 4월부터 지하철역 대학홍보관인 ‘YU Info Lounge’를 비롯해 중앙도서관, 과학도서관 등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교내 3곳에 학생의견 접수함을 설치하고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등 교내 교육·행정 서비스에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학교는 항상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은 물론 교내 구성원의 의견을 청취해 학교 운영과 행정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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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1학기, 명품 인문학 강좌 ‘스무 살의 인문학 - 청춘에게 길을 묻다’ 개설 강신주, 홍세화, 고미숙, 박경철 등 국내 저명 강사 13인 릴레이 강연 “20대 청춘들 ‘삶의 지혜’ 스스로 깨닫는 시간 될 것” [2015-3-3] <3일 명품 인문학 강좌 '스무 살의 인문학-청춘에게 길을 묻다'가 첫 문을 열었다.> 3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는 인문학 강의를 듣기위해 모인 학생들로 가득찼다. 영남대가 2015년 새 학기부터 개설한 명품 인문학 교양 강좌 ‘스무 살의 인문학-청춘에게 길을 묻다’를 듣기 위해서다. ‘스무 살의 인문학-청춘에게 길을 묻다’는 3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정규 교과목(3학점)이다. 개설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500명 수강정원이 수강신청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개강 전부터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500명이라는 대규모 수강인원으로 인해 일반 강의실이 아닌 천마아트센터에서 한 학기동안 강의가 진행된다. 최재목 철학과 교수가 개설한 이번 강좌는 학생들이 고뇌하는 청춘 시절에 보다 창의적이고 희망적인 길을 학생들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찾도록 유도하기 위해 인문학 관련 명사들의 조언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최재목 교수의 ‘스무 살의 인문학, 무엇을 듣고 생각할 것인가?’를 주제로 첫 문을 연 이번 강좌는 매주 각계각층의 인문학 관련 명사들의 강의가 13주 동안 마라톤 강좌로 진행된다. 지명도 높은 석학급 학자와 대중 강연이나 저서 등으로 유명한 인문학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릴레이 정규강좌가 지역대학에서 개설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학기 강의를 듣는 전승용(23, 식품자원경제학 4년) 씨는 “평소 인문학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 듣고 관심도 많았지만, 정작 강의를 들을 기회는 흔치 않았던 것 같다”며 “한 학기동안 매주 유명 인문학 강사들의 강의를 듣고, 그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무척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강의에 참여하는 강사들은 지난해 학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국내 저명 강사들과 대학 교수들로 구성됐다. 철학자 강신주,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의 저자로 유명한 언론인 홍세화, 안도현 우석대 교수, 박철홍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작가 겸 문학평론가 고미숙, 김병일 도산서원 선비문화 수련원 이사장, 시골의사 박경철, 신정근 성균관대 교수, 박홍규 영남대 교양학부 교수, 이용주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강의 첫 날인 3일에는 노석균 영남대 총장이 직접 강단에 서 학생들에게 인문학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강의는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개 강연으로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스타급 강사들의 현장강연에 목마른 대학생과 지역민들에게는 인문학에 대한 갈증 해소와 함께 지역에서의 인문학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좌를 개설한 최재목 교수는 “인간은 왜, 무엇 때문에 살고, 어떻게 살며, 돈은 왜 벌어야하며 어떤 직업을 가져야하고, 성공한 삶은 무엇이며, 인간은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지, 우리의 삶은 과연 희망적인가, 방황은 어떻게 극복될 수 있는가 등 스무 살 청춘들에게 절실한 주제들에 대해 학생 스스로가 고뇌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은 강의를 듣고 질문과 대답을 통해 자신의 길을 스스로 모색, 개척하는 창의적 능력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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